이동전화서비스 피해 증가 추세…100만명당 피해건수 LGU+ ‘최다’ – 소비지가만드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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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서비스 3사 중 피해구제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LG유플러스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접수한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건수는 총 3천316건이다. 2013년 826건에서 2014년 1천349건, 2015년에는 1천141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5년 접수된 1천141건을 피해발생 시점별로 보면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피해 건수가 59.3%로 가장 많았다. 가입할 때 발생한 피해 건수와 해지 시 발생한 피해건수는 각각 22.3%와 1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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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접수된 피해 건 중 소비자의 연령대가 확인되는 905건을 분석해보면 20~30대가 42.5%로 가장 많았다.

가입자 100만명당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LG유플러스(23건)가 가장 많았다. KT(20.5건)와 SK텔레콤(12.4건)이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통사에 단말기 대금·약정기간·요금제 등 중요사항에 대한 고지 강화, 청약 철회 거부나 부당한 위약금 부과 등의 부당행위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주무 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 등에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는 피해예방을 위해 계약 시 구두 합의 내용을 계약서에 기재해야 한다”며 “서비스 이용 중에는 요금청구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고 해지 신청 후 증빙 서류를 보관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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